마이크로소프트(MS) 21달러 때문에 결국 연간 매출 400억달러 달성이라는 과업을 달성하지 못했다.
이 회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6월 30일 마감한 2005회기(2004년 7월∼2005년 6월)에서 397억9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368억4000만달러를 보인 전년동기보다 8% 늘어난 것이지만 관심을 모았던 400억달러 벽은 넘지 못했다. 하지만 2005 회기 중 순익은 122억5000만달러를 보이면서 100억달러 벽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앞서 2004회기(2003년 7월∼2004년 6월) 순익은 81억7000만달러로 100억달러에 한참 못미쳤다.
◇매출은 2분기, 순익은 4분기가 최다=마이크로소프트는 4개 분기중 2개 분기만 매출이 100억달러가 넘어, 결국 연 매출 400억달러 달성에 실패했다. 연중 최대 성수기인 12월이 끼여 있는 2분기(2004년 10월∼12월)가 108억1800만달러로 4개 분기중 최다를 기록했다. 반면 1분기(2004년 7월∼9월)는 91억8900만달러에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순익은 4분기가 가장 많았다. 순익 30억달러대를 넘은 분기가 2, 4분기 두개 분기였으며 이중 4분기가 37억달러로 최대였다.
◇소비자 용 윈도 영업 이익 77%나 돼=‘윈도XP 프로페셔널’ ‘윈도XP 홈’ ‘윈도2000 프로페셔널’ 같은 소비자용 윈도 운용체계(OS)의 영업이익이 여전히 높아, 2005회기에 77%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원 짜리 윈도를 팔아 77원의 이익을 남긴 것이다.
소비자용 윈도가 속해 있는 클라이언트 부문은 2005 회기중 총 122억34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 다른 나머지 6개 사업부서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하지만 클라이언트 부문의 영영이익은 4분기로 갈수록 소폭이나마 낮아져, 소비자용 OS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격화됐음을 보여주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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