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감원 이어 주요 R&D 프로젝트 4개도 중단

 최근 대규모 감원 계획을 발표한 휴렛패커드(HP)가 4개의 주요 연구개발(R&D) 프로젝트도 중단키로 해 주목된다.

 또 HP연구실의 직원 700명 중 70명(10%) 가량이 조만간 해고되거나 다른 업무를 맡게 된다.

 실리콘 스트래티지스트는 21일(현지시각) 지역신문인 새너제이 머큐리 뉴스가 HP 연구소장이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을 근거로 작성한 기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HP에서 헬스케어 관련 기술을 개발하던 ‘캠브리지 리서치 랩’과 ‘소비자 애플리케이션 및 시스템 연구소’ 및 ‘이미징 테크놀로지 연구소’가 문을 닫게 된다.

 특히 앨런 케이가 이끄는 어드밴스드 소프트웨어 연구팀의 프로젝트도 중단될 예정이다. 2002년 HP에 입사한 케이는 1970년 제록스 근무 당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를 개발했던 인물이다. 케이는 프로젝트 중단과 함께 HP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HP는 나노기술, 퀀텀 컴퓨팅, 기업 컴퓨팅 기술, 이미징 프린팅, IT 서비스 등에 대한 R&D는 유지할 예정이다.

 HP 대변인은 “앞으로 장기적인 효과 면에서 가장 큰 촉매가 될 수 있는 영역에 R&D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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