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기업협회는 20일 제15차 회장단 회의를 열어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선임된 이재희 회장 후임에 필립스전자 신박제 사장을 추대했다.
신 회장은 지난 74년 입사 이래 30년여간 줄곧 필립스에서 일해왔으며 93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필립스전자 사장에 올랐다.
신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재임기간 외국기업협회가 회원사와 외국인 투자기업 경영지원 단체로서 충실히 역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이를 위해 투자, 경영,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제언에 활발히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정부 고위관료와의 직접대화 채널을 강화하고 회원사간 정보교환 및 외국기업 애로사항 취합, 대정부 건의 활동을 활발히 하는 한편 선진 경영기법의 국내 정착, 일자리 창출, 외자 유치 등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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