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존]모바일 타이쿤으로 `경영수업` 받으세요

모바일 타이쿤이 진화하고 있다. ‘붕어빵타이쿤’으로부터 시작된 타이쿤 시리즈가 ‘짜요짜요 타이쿤’ 이후 새로운 기획력과 게임성을 앞세우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 등장하고 있는 타이쿤들은 붕어빵이란 소매점에서 벗어나 대규모 경영 타이쿤으로 바뀌었으며 여성 유저들에게 친숙한 고양이가 등장하는 게임도 출시되고 있다.

또한 게임의 감초인 삼국지에 타이쿤 방식을 접목시킨 ‘삼국지 타이쿤’도 서비스되는 등 타이쿤 시리즈가 예전에 비해 게임성과 기획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붕어빵 타이쿤’이 처음 출시됐을 때 모바일 게이머들의 반향은 ‘신선함’ 그 자체였다. 자신이 직접 소규모 점포 붕어빵 집을 운영하면서 이윤을 남기고 퀘스트를 수행해 나가는 재미가 다른 모바일게임에 비해 새로운 느낌을 줬다. 이러한 소매점 운영 타이쿤 모바일 게임들이 최근에는 대규모 경영 타이쿤으로 바뀌면서 유저들에게 색다른 흥미를 주고 있다.

엔텔리젼트에서 개발하고 있는 ‘서울타이쿤’이 대표적인 케이스. ‘서울타이쿤’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시장이 돼 직접 시정을 경영하는 게임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각 지역의 다양한 민원을 수렴해 필요한 건물도 지어야 하며 각종 재난 재해에 대비하면서 지지도를 쌓는 것이 목적이다.

이후 4년 임기를 수행하고 재선에 성공해야 게임의 엔딩을 볼 수 있다. 이 게임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존재한다. 날짜이벤트는 인구 수에 비례하는 세금을 걷어들이거나 다른 도시와의 경쟁에서 자재, 인력을 획득하는 것, 신문의 발행과 도시 발전 통계를 보고 받는 것처럼 지정된 날짜에 반드시 해야 하는 이벤트도 있다. 이밖에 건물장소 이벤트와 사건사고 이벤트, 재해 이벤트 등이 있다.사람이 경영하던 기존 타이쿤 시리즈에서 벗어나 여성에게 친숙한 고양이가 등장하는 타이쿤도 선보였다. 게임빌에서 개발해 SKT와 KTF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냐옹 타이쿤’은 동물캐릭터인 고양이를 소재로 하고 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여성 유저들의 취향을 충족시키며 캐릭터의 귀여운 표정과 재미있는 동작이 매력포인트다.

 이같은 이유로 기존 타이쿤게임을 접한 유저라면 거부감 없이 이 게임을 즐기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 8방향에서 손님이 등장해 낚시를 하자마자 바로바로 전달해야 하므로 아케이드게임과 같은 긴박감을 느낄 수 있다.

게임빌측은 “‘냐옹타이쿤’은 ‘붕어빵타이쿤’과 같은 기존 타이쿤 시리즈의 기본요소에 충실하면서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대거 보완해 유저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삼국지를 소재로 한 타이쿤도 등장했다. 위, 촉, 오 삼국을 통일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지만 ‘삼국지 타이쿤’은 경영이 밑바탕이 돼 게임이 진행된다. 유저는 유비군의 병량 담당자가 돼 무기와 병사, 군량을 생산하게 되며 각 장 끝의 전투에서 승리하게 되면 유비의 직위가 올라가고 병사들의 레벨이 업그레이드 된다.

병사들은 2차, 3차까지 업그레이되며 철갑병, 연노병, 정란병, 충차병, 발석병으로 진화한다. 유저는 등장하는 인물들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력과 군사력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전쟁에서 참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희찬기자 안희찬기자@전자신문>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