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내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경쟁률은 10 대 1.
중소기업과 대학 간 산학협력을 위해 중기청이 실시하는 산학협력기업부설연구소 설치사업에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리다툼이 치열하다.
15일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창로)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 동안 지역 중소기업으로부터 대학 내 산학협력기업부설연구소 설치 접수를 받은 결과, 57개 기업(대구 22개 기업, 경북 35개 기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사업에서는 신청 기업의 10%도 안 되는 5개 기업 안팎이 대학에 기업연구소 설치를 지원받을 수 있어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사업의 신청기업 중 50% 이하의 기업이 86%를 차지해 중소기업 가운데에서도 주로 소규모 중소기업이 연구개발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부품업체가 57개사 중 16개사(2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전자업종이 7개사, 화학 6개사, 전기 5개사 등으로 나타났다.
대학부설연구소 설립사업에 이처럼 중소기업이 몰리는 이유는 최근 들어 기술혁신 없이는 품질경쟁력이 없고 품질경쟁력 없이는 판로확보가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방중기청은 오는 8월 말까지 부설연구소 설립 지원 기업을 선정한 뒤 연구소당 3년간 1억원 한도에서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창로 청장은 “지역 중소기업부설연구소는 전국 대비 5.5%밖에 안 된다”며 “그러나 최근 소규모 중소기업들 사이에 지식기반 및 산학협력을 통한 연구개발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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