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태펀드 운용 설명회

정부의 1조원 모태펀드 출자대상 선정에 있어 △펀드 매니저 △펀드 참여인력을 중점 평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1조원 모태펀드를 운영하는 한국벤처투자(대표 권성철)는 14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2005년 모태펀드 운영설명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집행조합원(벤처펀드) 선정 심사기준’을 발표했다.

한국벤처투자가 이날 밝힌 심사기준에 따르면 대표펀드 매니저, 참여인력, 운용규모의 적정성 및 건전성 등 펀드운영팀에 배점을 40점 부여하기로 했다. 또 △투자전략, 운영프로세스, 조합원구성, 성과배분 시스템. 정책적합성 등 펀드 운영계획 △주주 및 경영진, 재무안정성, 조합운영실적, 경영시스템, 준법성 등 펀드 운영회사에 각각 40점과 20점을 배정했다.

한국벤처투자 조병식 펀드운영팀장은 “과거에는 펀드 운영업체를 가장 많이 보았으나 이번 모태펀드 출자대상은 실제 펀드를 운영할 매니저 및 팀원을 중점적으로 고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벤처투자는 이달 22일 1차 심사 통과업체를 확정하고, 내달 초 실사방문을 통해 12일 최종 투자 대상을 선정한다. 이에 앞사 1차 투자대상 접수에 38개 펀드(조합)가 신청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올해 약 1700억원을 집행하며 이를 통해 500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재원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사진: 한국벤처투자는 14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2005 한국모태펀드 운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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