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의 한국오라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고객에 대한 윈백 공세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오라클이 2005년 회계연도(2004.7∼2005.6)에만 한국IBM의 고객 10여곳을 윈백, 국내 DBMS 시장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오라클은 13일 2005 회계연도에 덕성여대, 한국방송통신대학, 삼육대학교, 대한광업진흥공사 등 10개의 한국IBM 고객을 윈백했다고 밝혔다.
이교현 한국오라클 팀장은 “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로 다운사운징하는 고객들의 대부분이 기존 IBM의 DBMS을 오라클의 DBMS로 전환했다”며 “전세계적으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오라클은 특히 교육, 공공, 소비재,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한국IBM 마이그레이션에 성공, 국내 DBMS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IBM은 지난해 파격적인 할인율을 적용하면 한국오라클의 고객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오라클은 시장조사업체인 IDC 자료를 인용해 오라클 DBMS는 연간 14.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세계 시장의 41.3%를 점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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