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처럼 각종 야생 동식물의 표본을 수집·보관·연구하는 대형 생물자원관이 오는 2014년까지 전국 6개 권역에 하나씩 단계적으로 들어선다.
11일 환경부는 우리나라 고유 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 관리하기 위해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수도권, 중부, 영남, 호남, 강원, 제주권에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대형 생물자원관을 개관키로 하고 전체 사업비 3600억원 중 절반인 1800억원을 국고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1단계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이들 6개 권역 중 3개 권역에 생물자원관을 먼저 개관키로 하고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내년에 후보지를 결정키로 했다.
생물자원관은 현재 미국(1176개소), 독일(605), 영국(297), 프랑스(233), 일본(150) 등 주요 선진국은 물론 중국(23), 인도(16), 태국(12), 말레이시아(11), 방글라데시(10) 등 주요 개발도상국에도 10개소 이상씩 있지만 국내에는 환경부가 수도권매립지 2만평 부지에 연면적 8300평 규모의 국립생물자원관을 조성 중이고 이밖에 시·구립 형태인 목포 해양자연사 박물관, 서대문구 자연사 박물관 등 소규모 자연사박물관 2개소만 있는 실정이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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