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피해자를 위한 모임(포피모)’이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터넷 포털업체들을 상대로 사이버 폭력을 방치한 책임을 물어 공동 소송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털들의 대응이 거세지고 인터넷 실명제 도입을 둘러싼 논란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본지 7월6일자 3면 참조. 본지 7월6일자 3면 참조.
이날 포피모 측은 “포털의 뉴스 댓글과 카페·블로그 등을 무대로 인신공격 등 사이버 폭력이 난무해 피해자가 늘고 있다”며 “피해 방지를 위해 댓글 삭제 등 요구사항을 제시했으나 포털들은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포털 업계 관계자는 “접수된 의견에 대해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측 답변이 올 때까지 게시물 노출을 막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측은 “인터넷기업이 적절한 역할을 해야하지만 포털에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정부·사업자·네티즌 등이 각각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피모는 민·형사상 법적 대응 외에 포털의 법적 책임을 알리고 정보통신부 장관에 면담을 요청하는 한편 방송사에 사이버 명예훼손 관련 토론회를 촉구할 계획이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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