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 홈쇼핑서 대박

 삼보컴퓨터가 한 달여 가량 중단됐던 홈쇼핑 방송을 재개하면서 데스크톱PC를 1200대나 판매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삼보컴퓨터(관리인 박일환)는 지난 5월 중순 법정관리 신청으로 잠정 중단했던 홈쇼핑 방송을 통한 제품 판매를 다시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삼보는 지난 3일 현대홈쇼핑을 통한 첫 방송에서 99만원대 데스크톱PC ‘드림시스 패키지·사진’를 선보였으며 1시간 방송에 회당 평균 판매량인 500대 규모의 두 배를 넘는 1200대를 판매했다. 이 제품은 분리형 모델로, 17인치 LCD 모니터에 프로세서로 셀러론을 탑재하고 160GB 하드디스크를 지원한다.

 삼보는 이번 현대홈쇼핑 방송을 시작으로 전국 600여개 대리점 망을 활용한 오프라인뿐 아니라 신유통 채널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삼보는 노트북PC ‘에버라텍’ 신제품과 데스크톱PC 기획 모델을 기반으로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동시에 애프터서비스 대행 업체인 유베이스를 통해 고객 만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삼보 측은 “회사 사정으로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방송을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두 배나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것은 삼보의 기술을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지난해 말 빼앗겼던 홈쇼핑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