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김신배)이 아시아 지역 CDMA 벨트 구축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SKT는 4일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 타타그룹의 타타텔레서비스(TTSL) 주식 매입 검토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 힌두 비즈니스 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SKT는 타타텔레서비스의 주식 일부를 매입하기 위해 대표단이 인도를 방문, 협상을 진행중이며 상당히 진전된 상태다.
매입 지분은 30∼33%에 달하며 인수가격은 6억달러 규모로 JP모건을 통해 인수를 추진중이라고 전해졌다.
타타텔레서비스는 지난 1년간 최대 26%까지의 지분을 외국인 파트너에 넘기고 노하우 등을 전수받기 위해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SKT 관계자는 이같은 보도에 대해 “전략적 제휴 등을 포함해 검토를 벌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인수 지분까지 거론하는 거론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다. 타타텔레서비스는 연간 두 배 이상의 성장을 보이면서도 보급률이 4∼5%에 그치는 인도 이동통신시장에서 릴라이언스 인포콤에 이어 CDMA 2위, 전체 시장에서 9위 가량을 차지하는 사업자다. CDMA의 시장 점유율은 20%, 나머지는 GSM사업자가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SKT는 한편 인도네시아 모바일8에 대한 인수협상도 여전히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베트남, 중국 시장에서의 추가 투자도 계획하는 등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했다.
지난 주 베트남을 방문해 S텔레콤의 전국망 투자 여부를 검토한 이사회는 7월말이나 8월초 이사회를 통해 2억∼3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며 베트남에 이어 방문한 중국 시장의 무선인터넷 사업 확대 가능성을 살펴본 바 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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