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과 2011년 대구광역시 1일 전력사용량인 200만 킬로와트(㎾)를 공급할 수 있는 신고리 원자력발전소(이하 원전) 1, 2호기가 부산광역시 기장군 효암리와 울산광역시 울주군 비학리 일대에 들어선다.
과학기술부는 최근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오명 부총리)를 열어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가 제출한 신고리 원전 1, 2호기 건설허가 신청에 대한 안전성 심의를 마치고 허가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권상원 과기부 원자력안전심의관은 “원자력 발전시설 위치·구조·설비의 기술기준 적합성, 발전소 건설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건설에 필요한 기술능력 등을 검토한 결과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른 시일 내에 건설허가증을 발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권 심의관은 “신고리 원전 1, 2호기는 각각 100만 킬로와트급 한국표준형 원자로이며 김해, 마산 정도의 1일 전력사용량을 소화할 수 있다”며 “두 원전을 합하면 대구광역시 전력사용량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신고리 1, 2호기가 완성되면 우리나라 원전 수는 총 22개가 된다.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신고리 1, 2호기를 포함한 8기 원전을 건설, 총 28기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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