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제품의 안전성에 대해 국제인증을 부여하는 세계적 규모의 유일한 국제기구인 국제전기제품인증위원회(IECEE/CMC) 총회가 오는 2008년 6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김혜원)은 29일부터 30일 이틀간 중국 상하이에서 세계 200여명의 각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8차 총회에 민·관 대표단을 파견, 2008년도 제11차 총회의 한국 유치를 확정짓고 ‘전기제품의 안전인증에 관한 국제포럼’을 동시에 개최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IECEE/CMC는 세계 각국에서 전기제품의 안전성에 대하여 시험한 결과를 회원국 상호간에 서로 인정함으로써, 비관세 무역장벽으로 대두되고 있는 각국 인증절차를 대폭 간소화하여 국제교역을 촉진하기 위해 1985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로 42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
기술표준원은 전기제품 안전관리 국제총회의 한국 유치를 계기로 국내 전기용품 안전관리체계를 국제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국내외 인증기관 간 MOU 교환 지원, FTA 체결시 전기용품 분야에서의 양자 간 상호인정(MRA) 추진 등 국제협력활동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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