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하나의 창으로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휴대폰용 ‘섹션 디스플레이(Section Display)’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섹션 디스플레이는 메인창이 꺼진 대기모드에서도 표시창을 통해 시간, 날짜, 배터리 잔량, SMS 수신여부 등 각종 정보를 실시간 확인 가능해 휴대폰의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섹션 디스플레이를 외부창이 없는 바 타입 및 슬라이드 타입은 물론이고 메인창이 따로 있는 폴더 타입 외부창에 적용, 오는 3분기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특수 반사시트를 채택해 야외 시인성을 기존 대비 6배로 대폭 향상시켜 야외 자연광에서도 잘 보이게 개발됐다. 기존 96×128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1.15인치 외부창용 LCD 제품의 경우 명암비 200 대 1, 표시창 구동 패널소비전력 3mW, 시야각 상하 80° 좌우 100° 수준인 반면, 섹션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500 대 1 이상의 명암비 △표시창 구동 패널소비전력 0.45mW △상하좌우 160° 광시야각을 구현해 성능은 두 배 이상 높이면서도 전력 사용량을 6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삼성전자 LCD총괄 모바일 디스플레이 사업팀장 윤진혁 전무는 “섹션 디스플레이 개발을 통해 모바일 기기의 고화질 화면과 저소비전력이 실현돼 소비자들에게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사진: 삼성전자가 개발한 섹션 디스플레이는 대기모드에서 일부 표시창만을 작동시켜 전력 사용량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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