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기존 제품에 비해 컬러 수·명암비·응답속도를 개선하고 새로운 개념의 디자인과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한 32·40인치 신제품 LCD TV 2종(모델명 LN32M51BD, LN40M51BD)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 LCD TV 회로 기술 ‘10비트 시스템’과 백라이트 컨트롤 기술을 적용, 기존 세계 최고 수준의 2배인 64억4000만 컬러를 구현했다. 또 세계 최대인 3000 대 1 명암비와 8㎳ 응답속도를 갖췄다. 디자인도 정갈함을 내세워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외관에서 스피커가 보이지 않도록 LCD TV 하단 베젤(외관 테두리폭)에 ‘히든(hidden) 스피커’를 장착하는 등 화면을 강조하고 다른 요소를 배제해 ‘절제미(미니멀리즘)’를 추구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SRS 트루 사운드와 자체 음향기술인 DACS(Dual/Diretionalized Acoustic Chamber System)를 적용해 입체 사운드를 구현하고 원음의 맛을 살린 것도 특징이다. 이 밖에 자동 명암 조정 기능이 있어 입력되는 영상을 분석해 자체적으로 명암을 조정하는 ‘자동 명암 조정’ 기능을 갖췄으며 주변 밝기를 감지해 화면 밝기를 최적화하는 ‘자동 밝기 조정’ 기능으로 눈부심 현상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최대 50%까지 전력 소비 절감 효과가 있다.
삼성전자는 7월 초 46형(LN46M51BD)을 추가로 출시하고 하반기 삼성 LCD TV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신상흥 상무는 “삼성전자는 고화질 구현은 물론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사진: 컬러 수·명암비 등의 성능을 개선하고 절제미 디자인을 강조한 삼성전자 40인치 LCD TV 신제품 ‘LN40M51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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