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을 제치고 코스닥 통신업종 대장주에 등극했다.
LG텔레콤은 지난 24일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1조1570억원으로 마감, 1조1500억원에 머무른 하나로텔레콤을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이로써 LG텔레콤은 코스닥 통신주 중 가장 높은 시가총액을 기록했으며 전체 코스닥종목 중에서는 NHN에 이어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코스닥 통신업종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KTF가 월등한 차이로 1위 자리를 고수했으나 KTF가 거래소로 옮겨간 후로는 하나로텔레콤이 대장주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1년 전인 지난해 6월 24일 기준 시가총액은 하나로텔레콤이 1조1920억원으로 LG텔레콤(8980억원)과 3000억원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LG텔레콤은 하나로텔레콤이 지난 3월 이후 내리막길을 걷는 사이 꾸준히 격차를 좁혀 나가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LG텔레콤은 유선통신시장 경쟁 심화 우려로 하락세를 면치못한 하나로텔레콤과 달리 별다른 부침없이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 시가총액 역전을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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