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등 3개 부처·기관 `정부지원제` 합동설명회

“해외 인력을 유치하려고 해도 출입국 절차나 사증 취득이 너무 번거로워요.”

 정부가 해외 우수 과학기술인력을 유치하려는 기업·대학·연구소들의 이같은 불만을 해소하고 해외 인재 고용 관련 각종 정부지원제도를 홍보하기 위해 발을 벗고 나섰다.

 과학기술부·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 등 3개 부처는 IT벤처기업연합회(KOVIA), 한국산업기술재단(KOTEF)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27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해외기술인력 유치 정부지원제도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 정부는 기업체·대학·출연연·민간연구소 등의 인력담당자들에게 각 부처가 시행하고 있는 해외기술인력 유치 지원제도인 △사이언스카드 △골드카드 △IT카드를 소개하고 해외 우수 인력 유치를 적극 장려한다는 계획이다.

 과기부가 시행하고 있는 사이언스카드제도는 외국 고급과학기술인력에게 우리나라의 사증 취득과 체류관련(자격·활동·기간 등) 허가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한다. 적용 대상 및 자격은 전문대학이상의 교육기관, 정부출연(연), 국·공립(연), 기업부설(연)에 근무하고자 하는 이공계 석사학위 소지자(3년 이상 경력) 또는 박사학위 소지자이다.

 산자부의 골드카드나 정통부의 IT카드 역시 첨단기술 분야의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이 해당 분야의 해외 기술인력을 유치할 경우 사증 발급 및 출입국 절차 등에 편리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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