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찾은 가브리엘 뤼제 佛국립고등사범학교 총장
“프랑스 이공계 대학의 학생 유치난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이 아니라 자국 예산을 들여 세계 각국의 R&D 문화를 교류하기 위해 왔습니다.”
23일 R&D협력 및 학생교류 차원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찾은 프랑스 국립고등사범학교(ENS) 가브리엘 뤼제 총장(61)은 “프랑스로 유학 올 경우 인턴 공무원 신분과 4년간 월 1494유로의 월급을 지급한다”며 한국 학생들의 지원을 권했다.
ENS는 사르트르와 파스퇴르, 베르그송 등 세계적인 지성인을 길러낸 211년 전통의 프랑스 명문 대학으로 생물, 화학, 인지과학, 지리, 역사, 컴퓨터, 응용수학을 비롯한 13개 학과가 개설되어 있다.
뤼제 총장은 “ENS에는 프랑스 전역에 있는 고등학교 학생중 성적이 0.01% 내에 드는 수재들이 주로 지원하고 있다”며 “과학기술 분야에 말로만 투자하지 않는 중국, 특히 한국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뤼제 총장은 또 “학부 전체 인원 400명중 외국인이 180명이나 된다”며 “80%는 교수나 연구원, 나머지 20%는 고위 공무원과 산업체 CEO로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뤼제 총장은 이날 오후 KAIST 텔레로보틱스 및 제어연구실과 인공위성연구센터 등을 돌아봤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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