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문화 콘텐츠의 상업적 활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부가 내달부터 공공부문에서 생성한 디지털 콘텐츠를 보호·활용하기 위한 저작권위탁관리제도를 시행하고 이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저작권위탁관리스템을 구축·운영키로 했기 때문이다.
문화관광부는 20일 공공부문 콘텐츠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유통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최근 10억원의 예산을 투입, 문화콘텐츠 저작권위탁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달부터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을 통해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탁관리 대상은 한국예술종합학교·국립민속박물관·국립국악원 등 국가 기관이 소장한 5600여건으로 이들 콘텐츠는 산업적 활용성이 높아 조만간 유통 및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문화부는 예상했다. 이들 콘텐츠는 전용 사이트(http://www.culturecontent.com)를 통해 제공된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이번에 구축된 저작권위탁관리시스템을 통해 콘텐츠에 대한 정보, 사용료의 정산과 분배 등을 관리할 예정이다.
문화부는 앞으로도 창작소재로서 가치가 높지만 민간의 활용과 유통체계가 취약한 공공부문 콘텐츠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산하기관에 대한 현황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위탁관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메타데이터 표준화 및 통합구축을 통해 내용물과 저작권, 유통에 대한 정보 등을 상호연동하고 해당 콘텐츠에 최적화된 디지털 식별체계 부착 등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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