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대표 박병엽)이 인도 2대 CDMA사업자 타타인디컴과 대규모의 CDMA 단말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브라질 최대 이통사업자인 비보사와도 고가의 CDMA1x EVDO 단말기를 공급키로 했다.이로써 팬택은 중국,러시아에 이어 신흥 IT시장이으로 급부상중인 브릭스(BRICs) 국가에 자사 휴대폰을 본격 공급할수 있는 교부보를 마련했다.
19일 팬택계열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인도 타타에 ‘팬택(PANTECH)’ 브랜드의 CDMA 단말기 3개 모델을 공급하기 시작, 올해 말까지 최대 50만대 규모의 휴대폰을 수출할 계획이다. 그동안 저가 단말기 위주의 OEM공급에 치중해온 브라질 비보(Vivo)사와도 독자브랜드로 DMA 1x EVDO 단말기 공급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오는 2007년 글로벌 톱5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는 팬택계열은 이로써 중국·러시아에 이어 인도·브라질 등 브릭스 국가에서 노키아·모토로라·삼성전자·LG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과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들어갈 전망이다.
팬택은 “전체 수요 중 저가 단말기가 85%를 차지하는 인도시장에서 각각 고가 및 중가 단말기 1모델을 공급하면서 점차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개발 엔지니어 확충,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 등 현지화를 위해 투자를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팬택앤큐리텔은 인도의 국영 이동통신업체인 BSNL에 CDMA휴대폰을 공급하고 있어 이번 타타인디컴 공급을 시작으로 인도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의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자 수는 지난해 4000만 명에서 올해는 50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오는 2007년까지 연평균 40% 이상의 고도 성장이 예상된다.
중남미 지역 최대 이동통신사인 브라질의 비보에도 첨단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하는 고가의 EVDO폰을 늦어도 8월부터 독자브랜드로 공급키로해 시장확대뿐 아니라 수익성 제고에도 긍적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홍식 유화증권 연구원은 “팬택앤큐리텔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하지만 인도 및 브라질 사업확대와 함께 3분기 유럽으로의 3세대 UMTS폰 수출이 시작되면서 사업환경이 호전될것"으로 내다봤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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