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안에서 고성능 3D 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게임폰 시장이 후꾼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국내 양대 이통사인 SK텔레콤과 KTF가 각각 ‘GXG’와 ‘지팡’이란 새로운 BI를 만들어 본격적인 3D게임 시대를 열면서 휴대폰업체들이 앞다퉈 3D 게임폰을 출시하며 시장 쟁탈전에 들어간 것이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삼성전자와 SK텔레텍. 삼성은 국내 첫 3D게임 전용폰인 ‘G-100’과 ‘G-1000’으로 SKT와 KTF에 모두 공급하며 시장을 선점한 상태이며, 팬택계열로 피인수된 SK텔레텍 역시 ‘IM8300’이란 3D 게임폰을 선보이며 시장에 가세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팬택앤큐리텔도 ‘PH-S6000’이란 게임폰을 내놓으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에 질세라 LG전자도 이달 말 ‘SV-360’이란 게임폰을 출시하며, 게임폰 시장을 완전경쟁체제로 돌려놓을 태세다.
LG전자는 특히 SK텔레텍을 인수한 팬택계열이 급부상하면서 3위로 전락할 위기를 만회하기 위해 고성능 게임폰에 대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나설 계획이어서 시장 판도에 강력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무엇보다 이 부문에서 후발 사업자의 핸디캡을 콘텐츠로 극복한다는 방침아래 넥슨의 3D게임을 내장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병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아직은 게임폰의 특성을 살린 3D 모바일 게임이 많지 않은 탓에 게임폰 보급이 기대에 못미쳐 삼성과 SK의 시장 선점 효과가 그리 크지 않은게 사실”이라며 “게임폰은 다른 휴대폰과 달리 콘텐츠가 시장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여 단말기 업체들의 경쟁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중배기자 이중배기자@전자신문>
많이 본 뉴스
-
1
단독K콘텐츠 갉아먹는 뉴토끼, URL 바꿔가며 '숨바꼭질'
-
2
애플, '4면 벤딩' 디스플레이 업그레이드…韓 디스플레이 출격 대기
-
3
“실패 가능성 큰 사업은 중단”…과기정통부, 구축형 R&D 전주기 관리 강화
-
4
더 뉴 그랜저, 프리미엄에 SDV 더했다…대한민국 대표 세단의 진화
-
5
정유업계, 조 단위 이익에도 쓴웃음…실적 롤러코스터 우려 고조
-
6
LGD, OLED 신기술 투자 장비 업체로 선익·아바코 선정
-
7
삼성전자 총파업 카운트다운…K반도체 생태계 셧다운 위기
-
8
KGM, 12m 전기버스 첫 개발…中 대형 버스에 맞불
-
9
파업 D-7, 삼성 반도체 '웜다운' 돌입…100조 피해 현실화
-
10
비행택시 출발점 된 킨텍스…고양시, UAM 실증센터 조성에 본격 속도전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