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재단이 마련한 ‘성남시관’에는 주로 주변기기와 디지털기기 업체 등 14개 벤처가 참여해 신기술 경연을 벌인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이번 SEK에서 우수한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과 투자유치 경험을 살리기 위해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입증받을 수 있는 제품을 선정했다. SEK 2005에서는 다른 국내 전시회와는 달리 외국 언론인과 바이어가 대거 참석하는만큼 국내에서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닉스전자는 네트워크와 인터넷 공유 설정 및 설치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사이넷 USB 인터넷 공유기’를 출품했다. 또 기존 윈도 PC와 매킨토시 간 운용체계 호환성 차이로 데이터 공유가 안 되는 불편함을 해소한 ‘사이넷 데이터링크 케이블’도 내놓았다.
디티에스정보통신은 USB2.0 외장 하드 겸용 동영상 멀티미디어 재생기 ‘모딕스(MODIX) HD-3510’을 선보였다. 비케이엠은 스테레오 사운드를 구현하기에 공간이 매우 협소한 사운드 재생장치에 대해 스테레오 앰프와 입체음향 시스템을 내장해 사용자의 청취 각도를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휴대형 단말기에서 음장감 있는 서라운드 효과를 구현할 수 있는 고집적 반도체 ‘3S-MS 211M’을 출품했다.
소프트픽셀은 스마트카드와 디스플레이가 결합한 ‘슈퍼 스마트 카드’와 휴대형 모바일 디스플레이를 대체할 수 있는 ‘5 플라스틱 TFT LCD’를 내놓았다.
시큐리티맵은 네트워크 기반의 비정상행위 탐지 기술을 적용한 조기경보시스템 ‘트랜드맵’으로 SEK 신기술 경연에 참여했다. 한텔은 하이엔드플래시 MP3플레이어 ‘쿨키 K7’을, 쉐어쉐어는 멀티미디어 전자앨범 및 토털 사진 꾸미기 웹 서비스 ‘조이씽’을 공개했다. 이 외에도 맥스텔키폰은 내·외부 방송기능이 매우 탁월한 디지털 키폰 시스템 ‘AV 시리즈’를, 와우테크는 마우스의 핵심적 기능인 스크롤 휠과 왼쪽 버튼 오른쪽버튼을 펜형 본체의 한 라인 상에 완벽히 구현한 펜 마우스 ‘와우펜’을 출품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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