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읽지말고 들으면서 감상하세요.’
미국 뉴욕공립도서관이 금주부터 성경과 카프카 소설 등 수백권의 유명서적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오디오북서비스에 나선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뉴욕공립도서관은 이 서비스를 위해 ‘폭풍의 언덕’, ‘모비딕’을 포함한 700여 픽션, 논픽션 분야의 장서들에 대한 오디오북을 마련했으며 네티즌들은 컴퓨터로 다운로드해서 디지털 뮤직플레이어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까지는 오디오북 장서수를 3000권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복사방지 소프트웨어 기술을 이용, 컴퓨터에 저장된 후 21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지워지도록 설계됐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가 디지털 음악 플레이어용 소프트웨어 시장을 놓고 애플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관계로 아이팟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한편, 뉴욕공립도서관은 인터넷을 정보취득의 우선수단으로 활용하는 네티즌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해 이들을 대상으로한 서비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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