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이 IT·BT·NT융합 분야의 우수연구인력을 양성할 산학연대학원을 오는 2008년 개설한다. 또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30만평 부지에 5만1400여평의 연구시설을 갖추고 현재 50명선인 연구인력을 2014년까지 1000여명으로 늘린다.
DGIST는 13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기본계획용역기관인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컨소시엄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골격으로 하는 DGIST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갖는다.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10년간의 DGSIT 발전 추진전략을 담은 이 기본계획안은 오는 8월께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DGIST는 ‘동남권 R&DB허브로서 세계적인 수준의 첨단연구센터 및 인재양성기관으로의 발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총 1조700여억원을 투입하는 DGIST 센터발전계획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DGIST는 부지매입과 연구원 건설, 연구비 등에 드는 전체예산을 1조773억원으로 추산하고 정부와 지자체에서 70%, 자체수입으로 30%가량을 조달하게 된다.
또 중점연구분야는 △텔레메틱스·임베디드시스템·디스플레이 등 IT융합과 △바이오이메징·지능형약물전달시스템·바이오일렉트로닉스 등 BT융합 △산업용 나노소재, 멤스 등 NT융합분야를 제시했다. 또 재난위해방지기술과 지능화센서시스템기술 등 공공원천기술영역도 연구분야로 설정했다.
이 보고서는 DGIST발전을 위한 우수인력 육성을 위해 오는 2008년 개설을 목표로 하는 산학연대학원을 설립해 20명의 교육전담 교수를 확보하는 제안도 담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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