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사업 비결을 엄격한 품질 관리’
전세계 광저장장치(ODD) 시장을 7년째 휩쓸고 있는 LG전자 디지털 광저장장치(DS) 사업의 성공 비결은 다름 아닌 철저한 품질 관리에 있었다. LG전자는 ‘GQI 5050’이라는 이름으로 전사 차원에서 추진 중인 경영 개선 운동인 ‘TDR’를 광저장장치 사업부에 먼저 적용해 제품 불량률을 크게 줄이고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여 나가 눈길을 끌고 있다. GQI 5050은 품질 혁신(Global Quality Innovation)을 통해 서비스 품질 수준을 50% 개선하고 고객 서비스 불만 전화를 경쟁사 대비 50% 수준으로 낮추자는 6시그마의 세부 실천 운동.
DS 사업부는 GQI 5050을 모토로 개발은 물론 제조· 협력사· QA 등 모든 부분을 아우르는 테스크포스팀을 결성해 이를 적극 추진한 결과 전세계 ODD 점유율 1위라는 위상을 이어갈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GQI 5050팀을 이끌고 있는 조성선 차장은 “갈수록 업체 간 기술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라며 “결국 브랜드와 서비스가 제품 선택의 관건이라고 판단해 품질을 최우선으로 혁신 운동을 벌여 성과를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DS사업부는 품질 혁신을 위해 먼저 경기도 평택과 중국 혜주 생산 공장의 불량률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중국 공장은 전체 DS 제품의 80% 이상을 생산하는 메인 기지라는 점을 감안해 주요 팀원이 한 달에 몇 번씩 중국을 방문해 품질 개선에 만전을 기했다. 또 미국·유럽·중동 등지의 주요 법인의 서비스 담당자와 수시로 연락해 불만 사례를 실시간으로 접수하고 적극적으로 응대했다. 나아가 DS사업부는 인터넷으로 서비스 체제를 지원할 수 있는 웹 기반 글로벌 서비스 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DS사업부 서건영 생산담당 부장은 “LG전자의 광저장장치 사업이 숱한 글로벌 경쟁자를 제치고 1위를 유지한 데는 이런 보이지 않는 서비스 개선과 품질 관리 운동이 한 몫을 했다” 라며 “기술력 못지않게 서비스와 품질 우수 기업이라는 브랜드를 알려 나가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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