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PQI가 이달말부터 한국을 시작으로 5종의 PMP를 전세계에 출시한다. PQI는 이를 통해 세계 PMP 시장에서 1위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PQI의 잰스 루 회장<사진>은 2일 대만 타이베이 파이스턴플라자 호텔에서 PMP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올해 300만대가 예상되는 세계 PMP 시장에서 점유율 24%를 달성, 세계 1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7년 설립된 PQI는 D램, SD램 등 메모리 유통 및 제조업을 주력으로 지난해 6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기업. 현재 메모리에서 멀티미디어 분야로 사업 중심을 이동하기 위해 PMP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올 PMP 사업 매출 목표는 1억달러. 전체 매출 7억5000만달러 중 약 13%로 내년에는 33%까지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잰스 루 회장은 “PMP 시장이 올 초 성장하다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PMP는 MP3P 시장을 잠식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하반기 내비게이션 기능이 추가된 PMP와 디지털 카메라 기능의 PMP 등을 출시해 수요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PQI는 별도 구매로 내비게이션 단말기처럼 쓸 수 있는 와이드 화면의 PMP ‘엠팩 P600’을 이달 한국 시장에 출시하는 한편 320만화소를 지원하는 PMP ‘엠팩 P500’는 7∼8월에, 플래시메모리 타입 PMP 등 총 5종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
잰스 루 회장은 “PMP 시장 확대의 가장 큰 걸림돌인 가격 문제는 내년 하반기 현재의 절반 수준인 30만∼40만원대로 낮아지면서 해결될 것”이라며 “앞으로 2∼3년 뒤에는 가격 경쟁이 치열할 것이기 때문에 PQI는 컨버전스 전략으로 한 발 앞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PQI는 현재 3대 주주로 있는 한국 벤처 이노플러스와 내비게이션·DMB 등 신규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발굴, 컨버전스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한국에서 소프트웨어와 디자인 분야 파트너십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건일·김상룡기자@전자신문, benyun·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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