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알제리에 자본금 1000만달러 규모의 통신합작사를 설립한다.
1일 KT는 알제리텔레콤 51%, KT 39%, 대우인터내셔널 10%의 지분율로 합작사 설립을 위한 막판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합작사 설립은 지난해 9월 부산 ITU텔레콤 당시 알제리텔레콤과 초고속인터넷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MOU 당시 두 회사는 내년말까지 북아프리카 지역에 초고속인터넷 15만 회선을 구축하고 KT의 메가패스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하는데 합의했다.
KT는 베트남, 태국, 이란에서의 초고속인터넷을 개통에 이어 알제리까지 성공해 동남아와 아프리카까지 잇는 ‘한국판 인터넷 실크로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알제리는 지정학적으로 아프리카 및 중동, 지중해 연안 국가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데다, 지난해 6월 220만이었던 이동통신가입자수가 지난 4월 500만에 이르는 등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KT는 1일 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서 개막된 ‘알제 인터내셔널 페어’에 참가, 초고속인터넷과 와이브로 등 첨단 IT서비스를 시연했다.
32평 규모로 단독 전시관을 마련한 KT는 △즐겁고 △편리하고 △효용성 있는 △무선인터넷 생활이라는 4가지 주제로 와이브로·메가패스·온라인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했다.
KT는 합작사 설립과 전시회 참가 등을 계기로 아시아 제1의 통신사업자 꿈을 아프리카로 뻗어 글로벌 통신사업자의 꿈을 일궈가겠다는 전략이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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