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미국 3M 본사의 최고위급 임원에 올랐다.
한국쓰리엠(대표 호아킨 델가도 http://www.3m.co.kr)은 자사 출신 신학철 3M 본사 산업용 접착테이프 부문 부사장(48)이 1일 산업용 비즈니스 총괄 수석부사장(EVP:Executive Vice President)으로 승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수석부사장은 제임스 맥너니 3M 회장 바로 아래 직급. 신 수석부사장은 3M 내 7개 사업 부문 중 하나인 산업용 비즈니스를 총괄하게 된다. 산업용 비즈니스 부문에서는 연마재·테이프·화학제품 등을 생산한다.
신 수석부사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1984년 한국쓰리엠에 입사해 산업제품 팀장 및 소비자 사업본부장을 거쳐 1995년 3M 필리핀 사장을 역임했다. 1998년 3M 본사 사무용품 제품부 이사, 연마재 사업부 이사, 전자소재 사업부 부사장, 산업용 접착제 및 테이프 사업부 부사장 등을 거쳤다.
3M은 세계 62개국에 6만7000여 임직원을 두고 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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