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LCD 편광판 출하량이 작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가운데 일본 중심의 시장에서 한국·일본·대만의 삼각구도의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
디스플레이뱅크(대표 권상세)가 31일 발표한 ‘전세계 편광판 산업 동향 분석 및 전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편광판 출하량은 작년 동기 대비 54%, 전기 대비 8% 증가한 1050만㎡로 집계됐다.
TFT LCD용 편광판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했으며 STN 및 TN용 제품은 2002년 이후 성장세가 둔화됐다. 올해 편광판 출하량은 분기마다 전기 대비 10%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한국·대만 업체들의 출하량이 각각 20%와 18%를 차지해 일본업체들이 80%, 기타 업체들이 20%를 점유했던 2002년에 비해 한국·대만 업체들의 비중이 2배 가량 높아졌다.
특히 대형 TFT LCD를 주로 생산하는 LG화학의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증가, 2006년에는 편광판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해 업계 2위를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 대만 옵티맥스 역시 최근 대형 LCD TV용 편광판 제조에 힘을 쏟고 있다. 니토덴코 등 일본 업체들도 이에 대응, 생산라인을 한국과 대만에 구축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뱅크는 “대형 LCD TV 시장이 활성화되는 내년 이후엔 현재의 생산능력 증가율에 20% 정도의 추가 생산능력 증가가 더해져야 수급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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