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 서비스 분야의 맞수인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기능을 경쟁적으로 선보이며 네티즌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야후는 최근 사진 공유 기능에 대한 네티즌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사진 공유가 가능한 e메일 서비스인 ‘포토메일’을 내놓았다. 이를 통해 야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핫메일’이나 AOL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스팸 근절 및 보안 기능을 강화한 e메일 서비스를 새로 선보이는 한편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ISP)나 메일 서비스 공급업체(ESP), 도메인 관리자들과의 공동전선 구축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야후가 베타 서비스에 들어갈 ‘포토메일’은 사용자들의 컴퓨터내에 보관된 이미지를 보다 쉽게 다룰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귀찮은 사진 첨부 과정 없이도 원하는 사진을 e메일 메시지 창안으로 끌어다 놓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대용량 이미지를 전송할 때 발생하던 대역폭의 문제를 해결, 대량의 이미지를 친구나 동료와 공유할 수 있다.
이번 베타 테스트 기간에는 300개 이미지를 e메일 메시지에 썸네일(대용량 그림 파일을 쉽게 볼 수 있도록 축약한 그림 파일) 형태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해주며 21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이 회사 앤디 스필래인 부사장은 “사진 공유 기술은 이미 포털업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며 “가입자들의 시간과 효용성을 극대화시키는 방향에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MS는 스팸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포스트마스터’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야후에 대응하고 있다. MSN 포스트마스터는 ISP와 ESP, 메일 관리자, 도메인 관리자 등이 MSN 핫메일 계정에 전송되는 메시지와 관련된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스팸 메일 방지대책 등 보안 문제를 크게 개선했다.
MS는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MSN 핫메일 계정에 전송되는 e메일의 유형을 분석해 보고서 형태로 출력해 주는 트래킹 소프트웨어인 ‘스마트 네트워크 데이터 서비스’도 제공한다.
MSN 핫메일 담당자인 케빈 도에르는 “포스트마스터와 스마트 네트워크 데이터 서비스는 ISP와 e메일 공급업체들과의 정보 공유와 좀더 경쟁적인 입지를 점하려는 노력”이라고 말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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