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IT가 투명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검토됐다면 이후부터는 변화에 얼마나 민첩하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측면이 부각될 것이다.”
26일 한국ICO포럼이 조선호텔에서 개최한 월례조찬회에 초청 강연자로 나온 박대연 티맥스소프트 기술연구소장(CTO)은 ‘민첩한 기업으로의 진입(Enter The Agile Enterprise)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다양한 IT의 등장, IT의 발달 가속화, 그리고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점의 시스템 구축이라는 과제가 대두되면서 기업의 민첩성이 더욱 중요성해지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박 소장은 특히 “업무 애플리케이션은 기존의 데이터 처리를 넘어서 프로세스, 룰(rule) 등 각 역할 별로 분할돼 구현, 관리되는 추세”라며 “시장변화와 글로벌 경쟁 속에서 프로세스와 룰의 민첩한 변경 관리가 기업의 경쟁력에 직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소장은 이와 함께 “서비스지향아키텍쳐(SOA) 기반의 비즈니스프로세스관리시스템(BPMS)과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Framework)가 결합된 ‘SOA 기반 통합 플랫폼 솔루션’은 기업의 비즈니스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요청되는 변화 요구사항을 수용할 수 있도록 기반 구조를 제공해 진정한 실시간기업(RTE)을 구현할 수 있다”며 SOA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박 소장은 이후 구축하는 신정보시스템에 대해 △기존 DB에서 도출된 정보들을 통해 이루어지는 경영의사결정 영역 △비니지스 룰 기반으로 경영정책(Policy)을 결정하는 영역(BRMS)△비즈니스 로직 및 구분, 업무처리 과정(Process)을 관리하는 프로세스관리(BPMS) 영역 등으로 구분해 각각의 역할에 따라 작동하면서 전략적 관점에서 통합 운영되는 플랫폼의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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