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POSTECH) 생명과학과 김경태 교수(48) 연구팀은 아드레날린이라는 스트레스 조절 호르몬이 상피세포 성장인자(EGF:Epidermal Growth Factor)에 의해 조절된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는데 성공했다.
지금까지는 단기적 급성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신장 바로 윗부분에 위치한 스트레스 조절 기관인 부신(Ardenal Gland)에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돼 신체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을 뿐, 스트레스에 대한 EGF의 역할은 규명되지 않았다.
김 교수팀은 이번에 EGF 수용체가 염증 유발물질인 브레디키닌(Bradykinin) 수용체와 함께 활성화되면서, 이에 따른 상호작용으로 EGF에 의해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혈중 브레디키닌의 양이 많을 수밖에 없는 만성 질병 환자들은 신경이 예민하고 쉽게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는 것이 이번 연구로 증명된 셈이다.
포항=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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