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원이 모바일 소프트웨어 업체 팜소스에 3000만달러를 지불하고 ‘팜’ 브랜드에 관한 모든 권리를 양도받기로 했다고 로이터등 외신이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회사는 또 연말까지 회사명을 ‘팜’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스마트폰 ‘트레오’를 공급중인 팜원은 2009년까지 최소 1억4850만달러의 로열티를 지불키로 하는 운용체계 라이선스계약을 갱신했다. 팜소스는 팜원 외에 다른 디바이스 업체들에게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라이선스를 맺을 수 있으리라는 낙관에 힘입어 나스닥에서 주가가 15%나 껑충뛰었다.
2003년 10월 팜원과 팜소스로 분할된 이후 팜원은 스마트폰 하드웨어 제조를, 팜소스는 여기에 사용되는 운용체계 개발로 역할이 나뉘었다. 양사가 공동으로 보유했던 ‘팜’ 브랜드 소유권은 이번에 팜원이 브랜드에 관한 모든 권리를 가지게 됐다.
한때 포켓PC 시장을 주름잡았던 ‘팜’ 제품 수요는 약 4년전부터 눈에 띄게 줄었다.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데스크톱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을 무기로 포켓PC용 소프트웨어 점유율을 늘려가기 때문이다. 또 팜 기기에서 제공되던 개인 정보관리 기능이 최근 휴대폰에서도 구현되면서 팜의 가치가 떨어진 것도 원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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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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