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포럼 2005·월드ICT 서밋’이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노무현 대통령,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용경 KT 사장 등 국내 인사들과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마이클 파월 전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의장, 어윈 제이콥스 퀄컴 회장 등 해외 주요 IT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쿼바디스 유비쿼터스:디지털 미래사회,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노 대통령은 “한국은 명실상부한 정보통신 강국으로서 국민의 3분의 2 이상이 인터넷을 활용하고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 세계 1위며 메모리 반도체와 CDMA 등의 신기술이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최근엔 세계 최초로 휴대인터넷 기술을 개발하고 DMB 시대를 개막하는 등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내년이면 집안일을 돕고 장애인, 직장 여성, 노인들을 보조하는 100만원대 로봇이 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의 ICT 훈련센터를 인천 송도에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고어 전 미 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IT업계 화두는)유비쿼터스 디지털 기술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며 미래 디지털 기술의 전개 방향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 혁명은 역사적으로 보면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에 이어) 두 번째로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기술 발전 기여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사진: 노무현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 디지털포럼 2005-월드ITC서밋’ 개막식에 참석,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과 DMB 시연 동영상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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