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콘솔 게임기 X박스360을 국내에 유통할 전망이다.
CJ그룹 관계자는 “CJ그룹이 MS의 차세대 콘솔 게임기 X박스360 국내 유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관련 MS는 X박스360 공개를 앞두고 세계 주요 지역별로 유통업체를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오는 20일 국제 게임쇼 E3 행사장에서 선정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CJ그룹 계열사가 유통을 맡을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CJ그룹이 X박스360 국내 유통사로 최종 선정될 경우 대기업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프로모션을 펼칠수 있어 초기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반면 지난 1990년대 삼성전자와 LG가 각각 메가드라이브 계열과 3DO 게임기를 국내에 유통했으나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한데서 볼 수 있듯 콘텐츠 경쟁력이 확보되지 않은 단순 콘솔 게임기 사업은 성공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CJ그룹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때문에 업계는 CJ그룹이 단순 하드웨어 판매에 그치지 않고 CJ인터넷과 같은 콘텐츠 계열사를 앞세워 X박스360 게임 소프트웨어 관련 사업도 펼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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