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비슷한 외모와 능력을 가진 로봇 친구, 가솔린 자동차를 대체하게 될 연료전지 자동차, 가족들과 우주기지로 떠나는 주말여행 등은 더이상 공상의 얘기가 아닙니다.”
여전히 생소한 우리 과학기술을 미래 발전 모습과 생활변화상을 가늠하게 해 준 ‘과학기술예측조사(2005∼2030)’에 대한 오명 과기 부총리및 과학기술부장관(65)의 말이다.
오 부총리는 “10년, 20년 후의 사회와 미래기술이 어떠한 모습으로 이뤄지고 발전할 것인가, 어떠한 모습으로 우리 삶에 투영될 것인가를 미리 알아보는 중요한 국가적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오 부총리는 “매년 눈부신 속도로 발전하는 과학기술을 10년, 20년 후 이렇게 바뀐다라고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어떤 분야에서는 그 예측이 틀릴 수도 있다”고 전제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내다보고 국가전략을 세워 추진하는 것은 과학기술을 통해 우리 미래사회를 준비하는데 매우 유용하고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오 부총리는 “정부는 앞으로 이번 과학기술 예측조사 결과를 더욱 심도있게 분석, 우리나라가 앞서 있는 유망기술을 골라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며 “이달말까지 ‘미래국가유망기술위원회’를 구성해 7월 중으로 전략적으로 육성할 기술분야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오 부총리는 또 “현대사회에서는 시장 수요보다 기술이 선행하기 때문에 기술예측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수요를 앞서 분석할 수 있으며 이런 작업을 통해 미래 사회의 모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된다”고 말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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