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보시스템이 지난 89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경영 진단 컨설팅에 돌입했다.
대우정보시스템(대표 박경철)은 새로운 전략 수립 및 실천 방안 마련을 기치로 전사 차원의 경영 진단 컨설팅을 미국 IT 서비스 전문업체 EDS에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우정보시스템은 EDS를 통해 시스템통합(SI)·시스템관리(SM)·프로젝트 및 프로세스 관리 등 전부문에 걸쳐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경쟁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정보시스템 관계자는 “지난 16년간 축적해 온 회사의 강점과 약점에 대한 포괄적인 분석을 통해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자는 게 경영 컨설팅의 주목적”이라며 “조직과 인력, 업무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의 횡적·종적 분석 작업을 요청했다 ”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3분기쯤 진단 컨설팅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정보시스템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 2002년 이후 강도높은 수익 중심 경영으로 견고한 성장을 지속해 오고 있지만 이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발굴하자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글로벌 IT서비스 전문업체에 버금가는 기업 경쟁력 확보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IT 서비스 전문업체 EDS를 경영진단 컨설팅 사업자로 선정했다는 게 대우정보시스템 안팎의 분석이다.
한편 지난 2002년 이후 인수합병(M&A)과 관련, 대우정보시스템에 러브콜을 보냈던 EDS가 경영 진단 컨설팅을 맡게 된 것과 관련, 대우정보시스템은 비즈니스 유사성 및 경영 진단 결과의 조속한 도출 등을 위해 다각적인 검토 끝에 EDS를 선정했을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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