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 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 김광호 포스데이타 사장이 전격 퇴진한다.
포스데이타는 10일 김 사장이 건강 악화로 더는 CEO 직책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김 사장이 지난 2002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이후 의사의 휴식 권유를 뿌리치고 업무에 열중해 왔다”며 “최근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돼 불가피한 선택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김 사장이 지난 2년간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휴대인터넷 장비 사업이 일정 궤도에 올랐다는 자체 평가를 내린 바 있다”며 “신사업 추진 정상화 및 건강 악화 등을 두루 고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7년 포스데이타 대표이사에 취임한 김 사장은 그간 세 차례 재신임을 받은 이후 지난 3월 네 번째 재신임을 받아 오는 2007년까지 대표이사직을 수행할 예정이었다.
포스데이타는 김 사장의 퇴임 이후 당분간 유병창 부사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가동된다.
포스데이타는 대표이사가 바뀌더라도 그간 추진해 온 휴대인터넷 등 신수종 사업 추진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데이타는 조속한 시일 내에 이사회를 개최, 후임 대표이사 인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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