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4개의 냉각기가 달린 4도어 냉장고,홈센터 미래형 냉장고,스마트 오븐 등 첨단 가전 제품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KBIS(Kitchen & Bath Industry Show)에 세계 최초로 4개 냉각기를 채택한 ‘콰트로 프리덤(Quatro Freedom) 4 도어 냉장고’와 착탈식 무선 디지털 TV를 적용한 ‘홈센터 미래형 냉장고’ 등 신제품을 선보이며 북미 가전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콰트로 프리덤 냉장고는 4개의 냉각기를 사용해 식품 신선도에 영향을 미치는 습도를 기존 제품보다 4배 이상 개선한 72%로 유지할 수 있고 하단 2개의 서랍식 냉장·냉동고를 사용자 개개인의 식생활 패턴에 따라 냉동 또는 냉장으로 각각 전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8월부터 베스트바이 등 북미 유통망을 통해 기존 냉장고보다 2배 이상 비싼 3000달러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 이번 전시회에서 냉장고에 10.4인치 TFT-LCD 화면의 착탈식 무선 디지털TV가 달린 `홈센터 미래형 냉장고’도 선보였다. 이 TV는 DVD, 게임기 등과 연결해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식품관리나 가족 일정관리 등 다양한 `홈 매니지먼트(Home Management)’ 기능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식품의 바코드에 내장된 조리법을 스캔하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스마트 오븐’과 `은나노 드럼 세탁기’도 출품했다.
이 회사 생활가전총괄의 이현봉 사장은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다양한 제품들을 앞세워 세계 최대 가전시장인 북미지역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가전 제품을 내년 상반기 중에 국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사진: 4개의 저장고 별로 냉각기가 달린 삼성전자의 ‘콰트로 프리덤 4도어 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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