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신이 음원칩 전문업체인 화음소를 합병한다.
이번 합병은 IT-Soc협회 회원사 간 첫 사례로 협회는 회원사 간 과당경쟁을 피하고 사업 규모를 키우기 위해 합병을 권장해 왔다. 국제통신은 PDP용 인텔리전트파워모듈(IPM)사업에 주력해 오다 최근 가전용 사운드모듈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화음소는 김신섭 국제통신 대표가 주요 주주로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통신(대표 김신섭)과 화음소(대표 구재을)는 최근 이사회에서 각각 합병 승인을 얻어 외부평가계약까지 마쳤으며 2∼3개월 후 주주총회에서 최종 합병을 매듭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구재을 화음소 사장은 “일본 산요와 수출 계약을 하는 과정에서 생산기반이 없는 점이 신뢰도 면에서 문제로 작용했었다”며 “생산기반을 갖춘 국제통신과의 합병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이고 R&D 투자도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 사장은 국제통신의 음원칩사업 부문을 맡게 되며, 화음소의 기존 조직은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국제통신 측은 “화음소는 10여년 동안 음원칩을 전문으로 해온 업체로 휴대폰뿐 아니라 가전과 슬롯머신용 음원칩도 개발하는 등 장래성이 뛰어나다”면서 “사운드 모듈 사업에 뛰어든 국제통신과의 합병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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