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판은 보호판·반사판과 함께 LCD 백라이트유닛(BLU)의 후면 패널을 구성하는 주요 제품으로 BLU 램프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기능을 한다. 즉 BLU의 형광 램프에서 나온 빛이 균일한 밝기를 유지하도록 빛을 확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보통 광원은 점이나 선 형태여서 전체 면을 고루 밝혀주기 어렵기 때문에 LCD 화면 전체에 빛을 전달하기 위해 확산판이 필요하다.
현재 필름 형태의 제품이 많이 쓰이고 있으나 최근 LCD TV의 등장과 함께 고순도 아크릴 수지(PMMA)를 이용한 제품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PMMA 수지를 사용한 확산판은 필름을 사용한 제품에 비해 두께가 두꺼운 반면 내열성이 좋아 발열이 많은 대형 LCD 제품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대형 LCD 패널에 사용해도 형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LED 백라이트 처럼 면광원을 사용, 확산판을 사용하지 않는 BLU도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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