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전자조달 정책 수출이 동남아 지역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조달청 민형종 물자정보국장은 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파키스탄에 전자조달 시스템 구축 타당성 조사를 위한 컨설팅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조달청이 베트남 계획투자부와 처음으로 전자조달 시스템 구축 타당성 조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이후 두번째 사례다.
이번 컨설팅 대표단은 이재용 조달청 정보관리과장을 단장으로 조달청 직원 3명과 협력 기관인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관계자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방문 기간 동안 파키스탄 정부의 조달 정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착수 보고회 등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주요 조달 기관들을 방문해 현지 제도 및 IT 인프라, 정책 우선 순위 등 파키스탄 실정에 적합한 전자조달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현지 조사를 수행하게 된다.
민 국장은 “파키스탄 정부가 전자조달 사업을 최우선 전자정부 과제 중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며 “조사가 끝나고 나면 전자조달 시스템 수출을 통한 실질적인 국내 IT 기업의 해외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컨설팅에 착수한 베트남은 오는 6월쯤 조사가 완료돼 전자조달 시스템 수출 여부 및 수출 규모가 확정될 전망이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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