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중간광고 허용을 적극 검토한다. 또 DMB에 특화된 콘텐츠 개발에도 예산 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2일 여의도 KBS에서 DMB 사업자와 콘텐츠 제작업체, 이동통신사, 단말기 제조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DMB 산업 활성화 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문화부는 우선 지상파 DMB의 조기 정착을 위해서는 광고시장 활성화가 최우선 과제라는 판단 아래 중간광고가 허용되지 않는 현행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는 신규 매체인 지상파 DMB의 특성을 인정하고 관련법 개정을 통해 예외 조항을 두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문화부는 이어 선도형 DMB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제작지원 사업을 펼치고 방송 프로그램 유통조합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내년에는 DMB 콘텐츠 지원 예산 50억원을 추가 확보하고, 서울 상암동 디지털매직스페이스(DMS) 조기 완공과 DMB 전용 스튜디오 구축도 추진한다.
정 장관은 “(간담회를 통해) 정부가 세심하게 준비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걸 새삼 느꼈다”며 “콘텐츠 담당 주무 부처로서 반드시 DMB 산업이 조기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사진: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이 2일 DMB 산업현장을 방문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KBS IBC의 DMB 송출센터를 방문한 정 장관이 DMB를 시연하며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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