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위크·포브스 등 세계적 권위의 유력 언론들이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시장에 출시한 ‘음성-문자변환폰(모델명 SPH-P207)’을 집중 조명해 화제다.
비즈니스위크는 5월호에서 ‘테크놀로지&유’라는 코너를 통해 ‘음성-문자변환폰’의 기능과 장점을 상세히 소개한 기사를 실었다.
음성-문자변환폰은 휴대폰에 대고 메시지를 말하면 휴대폰이 음성을 인식해 문자로 전환한 뒤 메시지를 보내는 ‘음성-문자변환’ 기능을 내장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비즈니스위크는 “삼성 P207은 문자 메시지를 받아쓰게 하는 음성인식 기능을 세계 최초로 탑재했다”며 “일단 이 기능에 적응만 하면 메시지를 말로 하는 것이 버튼을 누르는 것보다 훨씬 빠르다”고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1990년대 후반 음성인식 기능은 컴퓨터 키보드를 치는 것에 대한 대안으로 장려됐었지만 대부분 사람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하지만 삼성 휴대폰이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위크는 “휴대폰에 대고 말을 한 후 사용자는 잘못 입력된 단어로 커서를 이동시켜 올바른 단어로 수정할 수 있다”며 P207의 오류 수정 기능도 높이 평가했다.
비즈니스위크는 “음성인식 기능은 컴퓨터 시장에서는 실패했지만 휴대폰 시장에서는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도 최신호에서 ‘음성-문자변환폰’의 각종 기능과 사용법 등을 상세히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포브스는 “’음성-문자변환’ 기능이 내장된 휴대폰이 상용화된 것은 P207이 세계 최초”라며 “기존 휴대폰으로 문자를 입력하려면 A는 한 번, B는 두 번, C는 세 번을 눌러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렸으나 이 제품은 이 같은 번거로움을 해결했다”고 호평했다.
앞서 P207은 미국의 유력 IT전문 월간지 ‘랩톱’이 지난 4월호에 발표한 ‘올해의 최고 휴대폰(BEST 10)’에 선정돼 우수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P207은 GSM 방식의 폴더형 카메라폰(30만화소)으로,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와 3월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CTIA 2005’에 전시돼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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