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장비 시장에서 컨설팅과 연계한 장비판매가 주목받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소비코(대표 권경섭), 대경바스컴(대표 한대현) 등 음향장비 업체들의 전체 매출에서 컨설팅 연계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소비코는 매출 297억원 중 50%를 컨설팅 연계 판매로 올렸다. 이는 전년대비 150% 성장한 수치로 회사 측은 올해 컨설팅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경바스컴도 지난해 매출 200억원 중 15%를 컨설팅 연계 판매로 올렸으며, 올해 전략적으로 컨설팅 분야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추세는 음향장비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기능이 복잡해지면서 장비 수요자가 전문 지식을 필요로 함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기존의 음향장비 판매는 소비자가 요구하는 장비를 단순히 공급하는 것이었다면, 최근의 판매는 소비자의 수준 향상과 장비 기능의 고도화로 음향관련 정보제공이 없이는 장비 판매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컨설팅을 통해 시공과 장비판매까지 함께하게 되면서 단순히 수입장비를 재판매할 때 보다 수익구조가 견고해졌다”며 “단순히 장비판매회사라는 이미지를 벗고 음향 전문기업으로서의 회사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대경바스컴 한대현 사장은 “전문장비인 음향장비가 갈수록 세분화 되는데다, 첨단기능과 기술의 변화 속도가 빨라 전문가의 컨설팅에 대한 수요가 높다”면서 “컨설팅을 겸한 마케팅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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