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최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씨앤앰커뮤니케이션(대표 오광성)과 강남지역 SO인 강남케이블TV(대표 류경현)가 정보통신부에 인터넷전화(VoIP) 별정사업자 신청을 제출했다.
고진웅 씨앤앰커뮤니케이션 상무는 1일 “지난달 중순께 별정 1호 신청을 낸 상태”라며 “정통부의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박영희 강남케이블TV 이사는 “3월중순께 별정 2호 사업자 신청을 냈다”고 말했다.
이는 케이블방송 사업자들이 트리플플레이서비스(방송+초고속인터넷+전화) 진출을 모색 중인 가운데, 씨앤앰과 강남케이블TV가 첫 행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범SO연대를 통한 공동 VoIP사업이 진행되는 상황이어서, 두 사업자의 행보는 전체 SO의 전화사업 진출을 미리 읽어볼 수 있는 방향키다.
씨앤앰의 관계자는 “우리는 14구역에 걸쳐 16개 SO를 갖춘 만큼, 교환기 구축까지 고려해 별정 1호로 신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남케이블TV는 연내 TPS를 선보인다는 방침 아래, VoIP 사업자 신청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한 전문가는 “신청을 받은 정통부가 이를 심사해 결정하는 기간은 영업일 기준으로 30일”이라며 “두 사업자가 3월과 4월 중순에 낸 만큼, 이번달에는 전화사업권인 VoIP별정사업자로 선정된 첫 SO가 나올 전망”이라고 말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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