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와 페루 간 천연 신약의 공동개발이 본격화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은 28일 본원 회의실에서 방한중인 페루 과학기술위원회의 벤자민 마르띠꼬레나 위원장(장관급)과 아마존강 중·상류 지역에 자생하는 4만여 종의 식물자원을 활용해 천연신약이나 기능성식품 의약 소재를 공동 개발하자는 내용의 국제공동연구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과기부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10년간 19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3년간의 1단계 사업에서는 30억 원의 연구비를 투입, 고부가가치 천연신약 및 기능성식품의약 소재를 개발하고 산업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 나라는 천연신약 개발에 필요한 남미 아마존 유역의 풍부한 생물다양성 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페루에선 비교적 열악한 천연신약 개발과 관련한 연구비의 확충과 인프라 구축, 연구 노하우 습득 등을 기대하고 있다.
양규환 원장은 “페루만 해도 우리 나라 자생자원의 10배를 보유하고 있다”며 “과학기술부와 함께 이번 페루 협력을 시발점으로 멕시코, 코스타리카,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의 중-남미 국가들과 생명공학분야 연구 교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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