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대표 윤창번)은 IP망을 이용 HDTV 방송 신호 전송 시험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로텔레콤은 지난 3월 KBS 서울 본사와 대전방송총국 간 IP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고, KBS 및 장비업체들과 함께 IP망을 이용한 HDTV 방송 전송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시험은 IP망을 통한 비압축 영상(1.5Gbps)과 압축 영상(270Mbps) 전송에 대해 실시됐으며, 시험 결과 비압축 영상에서는 원 신호 대비 약 1프레임(1프레임=30분의 1초), 압축 영상에서는 약 8프레임 정도만 지연돼 HDTV 영상을 거의 실시간에 가깝게 전송할 수 있게 됐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기존 전송장비를 이용해 HDTV 영상 신호를 전송시에는 본사→총국 간 약 30프레임(1초) 이상 본사→총국→을지 국 간에는 60프레임(2초) 이상 신호가 지연된다.
하나로텔레콤 법인사업본부 권세종 상무는 “이번 시험은 영상 신호를 IP패킷화해 IP망을 통해 전송하는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HDTV급 방송 신호 전송은 처음”이라며 “통신과 방송 기술융합을 선도적으로 개발,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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