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와 정보통신부는 27일 정통부에서 정책 담당 국·실장이 참석하는 정책회의를 열고 IPTV 시범사업 관련 조율에 나선다.
이번 정책회의는 방송위가 지난달 말 IPTV 시범사업을 독자 추진키로 발표한 후 정통부가 추진 중인 광대역통합망(BcN) 시범사업에 제동이 걸린 시점에 열려 주목된다. 특히 방송위는 IPTV 독자 시범사업 초안을 마련중이며, 이르면 다음주께 방송위원 회의를 열어 일정을 결정할 방침이다. 따라서 방송위·정통부 간 조율을 통한 IPTV 시범사업 협력의 길을 찾으려면, 이번 회의에서 진전을 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정책회의에는 방송위에서 김춘식 방송정책실장, 박준선 기술정책부장 등을 포함한 정책 관련 실무진이 참여하며 정통부에선 김동수 국장, 김용수 과장 등이 참가한다. 김춘식 실장은 “한번 만나서 해결될 일이 아니다”며 “IPTV가 방송이라는 입장엔 변함없다”고 말했다. 박준선 부장은 “이날 회의에선 IPTV 시범사업은 물론이고, 전파법 시행령 개정안도 논의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통부 김용수 과장은 “IPTV는 BcN 시범사업 범위내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방송위와 정통부 간 비정기 정책회의의 일환이며 지난 2월에 이은 7차 회의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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