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통신 장비 및 시스템 전문업체 골드텔(대표 이재수 http://www.n-goldtel.co.kr)은 다기능광단자함(MOTP·사진) 등 4종의 댁내광가입자망(FTTH)용 제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미국·일본에 이어 올해부터 광주 FTTH 시범사업이 본격화돼 제품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에 보고 FTTH용 제품 개발 및 양산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의 광단자함과 광접속함을 결합한 MOTP는 광케이블 입·출구를 늘려 많은 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많은 가입자를 보유한 빌딩과 기지국, 아파트, 학교 등의 장소에 적용할 수 있다.
또 이 회사는 FTTH나 구내 광랜의 케이블 끝단을 설치하는 현장에서 에폭시를 고정할 필요없이 빠른 시간에 커넥터 작업이 가능한 현장조립형 커넥터도 개발해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 네트워크에서 가입자와 전송상태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선로감시장치와 광케이블과 광장비 사이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종단함도 개발했다.
골드텔은 MOTP와 선로감시장치, 종단함 등은 KT와 하나로통신, 파워콤 등 국내 기간망사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쳐 올해 4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며 현장조립형 커넥터는 미국 등에 수출을 추진중이다.
이재수 사장은 “FTTH가 성공적으로 구축되기 위해서는 광케이블 선로작업의 대체 및 개선도 필요하다”면서 “이번에 개발한 FTTH용 제품은 실용신안 및 의장등록이 된데다 사업자들로부터 평가가 좋아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62)607-0100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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